심리학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결정은 없습니다.
심리학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기저에 깔려 있습니다.
장사든 인생이든 성공하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심리학 지식과 요령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더 시스템' 스콧 애덤스가 꼭 알아야 한다는 심리학 용어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초점효과(focusing illusion, 초점착시/착각)
초점효과(또는 초점착시)는 어떤 사건의 한 측면에 너무 많은 중요성을 두었을 때 발생하는 인지적 편견으로,
미래 결과의 효용성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오류를 일으킨다.
초점적인 착시 현상을 "삶에서 생각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한다.
초점착각(focusing illusion) - 소수의 특징에만 주의를 두고 판단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오류
최근 코로나로 인해 특정 종교와 정치단체에 대한 분노 표출도
한편으로는 이러한 포커싱에 대한 언론의 개입이 우려된다.
비난보다 초점을 방역자체에 맞추어야 하며,
잘못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벌하면된다.
분노하고 욕하는 것보다 성숙하고 합리적인 사회적 대응이 필요한 것 아닐까?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걱정이 과할 때 '초점착각'에서 벗어나라
흔히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자아'를 가진 점이라고 이야기 한다.
타인과 다른 '나'라는 존재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우리는 우리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과거의 경험을 통해 배우며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동물들도 단순한 계획은 할 줄 안다
예컨데 다람쥐도 열심히 도토리를 모아 추운 겨울에 대비한다.
하지만 다람쥐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오늘의 도토리 수확량이 어제에 못미친다고,
또는 다른 다람쥐의 수확량보다 모자란다고 뭐라 문제였는지 고민하거나
어제보다 더 나은 다람쥐가 되지 못했다고 괴로워하는 모습은 잘 상상하기 어렵다.
이 점이 바로 인간이 가진 자아의 특이점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이라는 존재를 명확하게 지각함과 동시에 더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걱정을 떠 않게 된 것이다.
듀크대학의 심리학자 마크 리어리에 의하면
이것이 자아가 인간에게 있어 축복이자 저주라고 불리는 이유다.
한 가지 다행인 사실이라면 일반적으로 걱정은 현실에 대한 정확한 반영이라기보다
다소 과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자 대니얼 길버트는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사람들에게 자신이 열렬히 응원하는 스포츠 팀이 중요한 경기에서 지면 얼머나 오래 슬플 것인지,
또 중요한 면접에서 탈락한다면 얼마나 오래 침울할 것인지 물었다.
그러자 다수가 한 달 정도는 슬플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 얼마나 오래 부정적 정서를 느끼는지 관찰한 결과
대략 1주일에서 2주일 정도가 지나면 원래의 정서 상태를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들에서도 교통사고를 당해도, 큰 병에 걸려도, 사별이나 이별, 재난이나 재해 같은 끔찍한 일을 겪어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한 두달 안에 원래의 감정 상태를 회복함이 밝혀졌다.
인간이 '적응하는 동물'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하지만 보통 걱정을 시작할 때에는,
그 사람이랑 헤어지면,
이 일이 망하면 세상이 무너져 내릴 것만 같은 극단적인 생각이 든다.
이럴 때면 좋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몇 개인지 생각해보자.
가족, 친구, 직장, 맛있는 음식, 음악, 취미 등등 수백가지는 있을 것이다.
따라서 어떤 하나가 무너졌을 떄 그것이 차지하는 퍼센티지는 절대적이지 않다.
하지만 걱정에 몰두할 때에는 나머지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그 하나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하고 만다.
'초점착각(Focusing illusion)'이라고 불리는 현상이다.
이와 관련해서 심리학자 카네만은
그 어떤 일도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당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물론 걱정이 삶에 도움이 될 때도 있다.
일례로 학생들의 경우 학기 초에는 자신의 성적에 대해 자신만만한 경향을 보이지만
시험이 다가올수록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며
자신감이 어느정도 떨어져야
비로소 불안감을 토대로
시험 준비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연구들이 있었다.
비슷하게 미시간 대학의 심리학자 줄리 노렘의 연구에 의하면 일이 잘 될 거라는 희망보다
잘 안될 거라는 불안과 걱정에 더 크게 동기부여 받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들의 경우 마음을 놓고 있을 때보다
적당히 걱정하고 있을 때 더 성과가 잘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을 동기로 사용한다고 해서 이들을 '전략적 비관주의자'라고도 하는데,
만약 당신도 크게 성공한 사람을 보고 가슴이 부풀어 행동하게 되기보다 크게 실패한 사람을 보고
저렇게 되지 말아야겠다는 경계심에 행동하게 되는 편이라면
적당한 걱정은 당신의 성과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물론 이 때에도 걱정은 적당해야하며
걱정에 먹히는 것은 금물이다.
예컨데 완벽주의자들,
즉 완벽하지 않으면 곧 부족한 것이라는 다소 극단적인 삶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은
비슷한 성과를 보여도 만족하지 못하며
대체로 불행하고 우울 및 불안 수준이 높으며
심한 경우 자살 충동을 보인다.
또한 완벽해질 때까지 일을 붙들고 있거나
상황이 완벽해질 때까지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는 등
일을 미루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뭐든지 적당할 것.
기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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