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결정은 없습니다.
심리학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기저에 깔려 있습니다.
장사든 인생이든 성공하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심리학 지식과 요령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더 시스템' 스콧 애덤스가 꼭 알아야 한다는 심리학 용어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용성 발견법 (Availability heuristic)
가용성 발견법 = 가용성 편향 = 가용성 휴리스틱
일단 휴리스틱 이란?
사람들은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대신 이용 가능한 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게 어림짐작한다.
이를 휴리스틱 이라고 한다.
큰 노력없이 빠른 시간에 만족할 만한 정답을 얻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때로는 터무니 없이 편향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렇다면 가용성 발견법(가용성 편향/가용성 휴리스틱)이란 무엇인가?
의사결정이나 확률을 추정하는 과정에서, 최근에 접한 사건이나 정보등에 근거해서 판단하는 인지적 편향 이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정보 즉 가용 가능한 정보에 국한하여 판단한다는 것이다.
ex) 예를 들어 보면,
만약 당신이 해외여행을 간다고 해보자.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는 만큼 잔뜩 들떠 있다.
잠들기전 뉴스를 보고 있는데 어쩌다 얼마 전 해외에서 비행기가 추락 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그때부터 유튜브로 비행기 추락 관련 영상을 찾아보게 된다.
당장 내일이 비행기 타는 날인데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비행기 사고 확룰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고 생각한다.
자동차 사고보다 비행기 추락 확률이 더 높은 것 같다고 느끼고 있다.
당신은 내일이 여행인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은 '가용성 발견법'에 의해 인식이 편향된 것이다.
다시 가용성 발견법이란?
가용성 휴리스틱이라고도 하는 이 인지적 편향은 최근 일어난 일들만 가지고 어떤 사건이 벌어지는 빈도수 또는 확률을 판단하는 것이다.
또한 기억에서 잘 떠오르는 부분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내리는 현상이기도 하다.
자주 보게 되는 대상에 대해서 친숙한 느낌이 들고,
그 느낌이 그 대상이 장점이 많은 것이라고 잘못 해석하기도 한다.
어떤 일이 친숙할수록, 편안하고 쉬울수록 그리고 최근의 것일수록 떠올리기 쉬워 그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믿는 편향된 판단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앞서 보았던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기로 했던 상황에서도 가장 최근 비행기 추락 사고에 대한 정보만 계속 보게 되었다.
그래서 가용성 발견법에 의해 편향되어 비행기 추락이 발생하기 쉽고 그 가능성이 높다고 느껴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극복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이 인지적 편향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떠한 정보를 수치화 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최근에 얻은 정보 그리고 쉽게 떠오르는 정보만이 아닌
그동안에 정보들을 찾아보고 비교해 보는 것이다.
쉬운 예로 자동차 사고 확률과 비교만 해도 비행기 사고 확률은 현저히 낮음을 알 수 있다.
나도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중요한 사안은 다양한 정보를 충분히 살핀 후
심사숙고하여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결론!!
뇌의 특성상 복잡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최근의 정보 그리고 우리 기억 속에서 쉽게 떠오른 정보만 가지고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다.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이를 가용성 발견법이라는 인지적 편향임을 알아 차리고
조금만 더 정보를 찾고 비교하여 확인하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잘못된 판단 한번이 엄청난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
반대로 좋은 판단 한 번이 엄청난 성공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심리적 오류나 편향 등을 알고 삶에 적용을 한다면
판단 그리고 선택을 하는데 보다 정확하고 보다 좋은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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