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결정은 없습니다.
심리학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기저에 깔려 있습니다.
장사든 인생이든 성공하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심리학 지식과 요령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더 시스템' 스콧 애덤스가 꼭 알아야 한다는 심리학 용어들에 대해 정리해 보고 있습니다.
신념 편향(Belief bias)
신념편향이란 주장이 그 결론을 얼마나 강력하게 지지하는지보다 결론의 타당성에 근거하여 주장의 강도를 판단하는 경향이다.
자신이 가진 신념 또는 가치관과 일치하는 결론을 뒷받침하는 주장은 받아들이고
반대되는 주장은 거부하는 것이다.
신념편향은 확증편향과 같이 매우 흔하고 중요한 심리적 오류인데
신념편향이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아래 삼단논법을 통해 알아보자.
모든 인간은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이것은 올바른 삼단논법이다.
다음 삼단논법을 보자.
모든 인간은 숨을 쉰다.
꽃은 숨을 쉰다.
따라서 꽃은 인간이다.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겠는가?
내가 구별하기 쉬운 예를 들었기 때문에 바로 찾아냈을 것이다.
우리가 신념편향으로 저지르는 삼단논법에는 이렇게 말도 안되는 것들이 많다.
옳은 전제와 틀린 결론 또는 틀릴 수 있는 전제와 틀린 결론 등등
우리가 가진 신념을 옳은 것으로 치부하기 위해 말도 안되는 삼단논법을 펼치고 있는지 항상 주의해야 한다.
무조건 내말이 맞다는 식으로 우기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어르신들중에서 그런분들이 많다.
대부분 신념편향과 편향맹점에 빠져계신 것이다.
나이들면 고집이 생긴다고들 한다. 나라고 나이들어 고집이 안 생기겟냐만,
이와같이 심리학에 대한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둔다면 '앗 내가 편향맹점에 빠져버렸군! 생각을 다시해야겠어!'
라고 혹시라도 자기반성이라도 하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더불어 마케팅에 있어서도 편향맹점은 무척 위험하다.
내가 옳다싶은것이 아닌,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소해줘야 하는 것이 마케팅이다.
그러니 오늘도 내 사업 내가 제대로 키우기 위해 신념편향과 편향맹점에 대해 알아보자
이 둘은 꽤 연관성이 깊어 묶어 이야기 해 보겠다.
"주관이 섞인 결론, 신념편향 Belief bias"
심념편향은 역효과에 대한 설명에 있었던 확증편향과 비슷한 심리학 용어이다.
진실을 믿지 않고 내가 믿는 것을 믿는 것이다.
자! 그럼, 일상생활의 예를 들어보겠다.
친구 어머니께서 초등학생때 학교에 불려가시 적이 있다.
친구를 때렸다는 이유에서였다. 즉, 그 친구는 가해자였고 가해자 부모로 학교에서 어머님을 호출했으나, 어머님은 '우리 아들이 그럴 리가 없다. 얼마나 순하고 착한 앤데!'라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초등학생이었을 당시 교실 바닥을 걸어본 적이 없었다.
책상위로만 뛰어 다녔다고~ ㅋㅋ 이 말만 들어도 얼마나 왈가닥이었을지 눈에 선하다.
'우리 아들은 절대 폭력을 쓸 애가 아니야! 얼마나 착한데!'라고 생각한 어머님의 강한 신념이 진짜 도련님의 성향을 보지 못하게 만든 것이다. 신념편향에 적절한 예시라고 본다.
편향맹점(편견에 대한 맹점)
편향맹점, 편견에 대한 맹점이라고도 부른다. 사람은 모두 다 한쪽으로 치우쳐진 편향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남에 대한 판단은 잘 하면서 나 스스로가 편향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독제체제에 있는 나라들은 한 사람의 결정으로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것들이 좌지우지되는데, 이것은 편향맹점의 측면에서 보았을때는 상당히 불안해보인다.
편향맹점때문에 생기는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민주주의이며, 다수 사람들의 의견과 생각을 조율해 최상의 결과값을 내려고 노력한다.
즉, 신념편향과 확즉편향은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의 진실이 아닐지언정 그것에 더 치우쳐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한쪽으로 치우져진 생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남들을 평가하는 것이 편향 맹점이다.
얼마나 흔한 휴리스틱인가. 사람이라면 기계처럼 딱 중간에서 오답률 0의 선택을 할 수는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조금이나마 오답률을 줄이기 위한 시도는 해야 하지 않겠는가
다만, 신념편향과 확즉편향과 같은 겨우 나와 대립되는 의견의 수용이 필요하고,
편향맹점에 빠져들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뭐 묻은게 뭐 나무란다고, 내꼴도 모르고 남이 어떻다 저떻다 이야기하지 않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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