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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이야기/장사에 도움이되는 심리학

[장사&인생 심리학] 확증 편향(Contirmation bias)

출처, 픽사베이

심리학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결정은 없습니다. 
심리학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기저에 깔려 있습니다. 
장사든 인생이든 성공하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심리학 지식과 요령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더 시스템' 스콧 애덤스가 꼭 알아야 한다는 심리학 용어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확증 편향(Contirmation bias)

 

"무엇가를 믿기 전에 관련된 사실을 확인하는 이는 매우 드물다"

 

"어떤 이론을 만들거나 지지할 때 인간은 얼마나 자신의 목적에 맞춰 사실들을 왜곡하는가!"

 - 찰스 매케이 <대중의 미망과 광기>(1852) -

 

확증편향이란 선입견에 빠진 상태에서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되는 

즉 자기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이는 심리를 말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어느정도의 확증편향은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잘못된 속설을 믿거나, 잘못된 믿음을 가지기 매우 쉽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예를들어

- "없는 규칙발견하기" 무작위 적인 정보를 잘못 보고 어떤 패턴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 "작은 것 부풀려 큰 것 만들기" 불완전하고 대표성 없는 정보를 멋대로 해석 하는 것이다. 

- "기대하는 대로 보기". 애매하고 일관성 없는 정보를 편향되게 평가한다는 것이다. 

 

대략 이정만 봐도 인간이 얼마나 작위적으로 데이터를 취합하고, 

자신의 의도대로 공식과 패턴 혹은 잘못된 믿음을 만들어내는지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확증편향이 생기가 되는지 자세히 들여다 보자

 

 많은 사람이 대부분 시간동안 다양한 이유로 가지게 되는 믿음은 사실 실험적 증거나 논리적 추론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오히려 유전적 경향, 부모의 성향, 형제의 영향, 친구들로부터 받는 압박, 교육,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문화적 영향을 포함한 인생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개인적 취향과 감정적 끌림 등이 특정한 믿음을 형성한다. 자신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믿음과 무관하게 사실을 나열하고 장단점을 고려해 가장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믿음을 선택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히려 실제 사실을 자신이 평생 쌓아온 이론, 가설, 직감, 선입견과 편견의 왜곡된 필터를 통해 바라본다. 수많은 데이터 중에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던 믿음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데이터를 선택하며 다른 모순되는 데이터는 무시하거나 합리적으로 배제한다. 

 

 이는 확증편향이라 불리는 현상으로, 미국립과학재단이 2002년 4월 격년으로 내는 보고서를 통해 사람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가 매우 낮게 나온 이유를 설명해준다. 이 보고서는 미국 성인의 30%가 UFO와 외계 문명이 보낸 우주선의 존재를 믿으며, 60%가 초능력의 존재를, 40%가 점성술이 과학적이라고, 32%가 행운의 숫자를, 70%가 자기장 치료가 과학적이라고, 그리고 88%가 대체의학이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우리는 실제 사실을 자신의 평생 쌓아온 이론, 가설, 직감, 선입견과 편견의 왜곡된 필터를 통해 바라본다."

 

 교육은 이러한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믿음을 막지 못한다. 초능력을 믿는 이는 고등학교 졸업자의 65%에서 대학 졸업자 60%로 줄어들고, 자기장 치료법은 고등학교 졸업자 71%에서 대학 졸업자 55%로 줄어들지만 여전히 이를 믿는 이들의 관반수를 차지한다. 게다가 대체의학은 오히려 고등학교 졸업자 89%에 비해 대학 졸업자는 92%로 대학졸업자들이 더 믿는다. 

 

 또 다른 통계를 보면 이 문제의 심층적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 미국인의 70%는 확률과 통계를 바탕으로 실험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는 과학적 방법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대체의학은 오히려 고등학교 졸업자 89%에 비해

대학 졸업자는 92%로 대학 졸업자들이 더 믿는다."

 

 이를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은 과학교육을 늘리는 것이다. 과학적 방법을 이해하는 비율은 과학 교육을 많이 받은 이들의 경우 53%로, 적당하게 받은 이들의 38%, 적게 받은 이들 17%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요한 것은 과학의 결과를 가르치기보다 과학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이다. 2002년 미국판 <스켑틱> 9권 3호에 실린 한 기사는 관학지식(세계에 대한 사실들)과 초자연적인 것들에 대한 믿음에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보였다. 논문의 저자들인 W. 리처드 워커W. Richard Walker, 스티분 J 등 이들은 이렇게 결론은 내렸다. 

 

 "과학지식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라고 해서 점수가 높지 않은 학생들보다 유사과학적 주장에 더 혹은 덜 회의적이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과학 지식을 유사과학적 주장을 평가하는 데 사용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우리는 전통적인 과학 교육 방식에 그 원인이 일부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가 아닌, 무엇을 생각할 것인가를 교육 받는다."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가 이닌, 무엇을 생각할 것인가를 교육 받는다. "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한 믿음이 이렇게 널리 퍼진 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학생들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과학이 무엇이지를 가르칠 필요가 있다. 과학은 서로 무관한 개개의 사실들을 모은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언제든지 버려지거나 더 강하게 입증될 수 있는 검증 가능한 지식의 집합을 만들기 위해 과거와 현제에 존재하는 현상을 묘사하고 해석하는 일련의 방법들이라는 것이다. 과학은 가설의 검증에 기반을 둔 사고방식이다. 검증 과정에 타협이 있어서는 안되며, 그럼에도 검증 결과는 임시적이고 확률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가설의 검증을 통해 자연 현상에 대한 자연주의적 설명을 추구하는 사고방식이 바로 과학이다. 

 

과학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없다면,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유사과학이 부르는 유혹의 노래에 끝없이 홓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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